경찰이 음주운전과 약물운전을 겨냥한 특별단속에 돌입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로 위 위험 운전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로, 단속과 함께 처벌 기준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단속 첫날부터 이른 아침 시간대에 검문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단속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단속의 핵심은 재범에 대한 강경 대응입니다. 앞으로 2회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예외 없이 운전면허가 취소됩니다. 한 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용을 두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책임을 묻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약물운전을 사실상 방조한 동승자에게도 방조죄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위험 운전을 알면서도 함께 타거나 이를 부추긴 이들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강화된 기준은 단속 첫날부터 곧바로 현실이 됐습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30분도 되지 않아 전날 밤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숙취 운전자가 적발됐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였습니다. 그러나 조회 결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외 없이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5년간 약 3배 늘어난 약물운전 역시 특별단속의 주요 대상입니다. 음주뿐 아니라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행위 또한 중대한 위험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단속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와 시간대에 이뤄졌습니다. 출근과 등교가 한창인 오전 8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 약물운전 단속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단속 장소와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지 않고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음주 약물운전이 적발될 경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에게까지 방조죄를 적극 적용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복되는 음주운전과 증가하는 약물운전을 강력한 단속과 처벌로 억제해, 휴가철 도로 위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이 이번 특별단속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