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 edition--.--.--

강남 피부과 의사들, 환자 명의 도용해 가짜 처방전으로 마약류 수면제 대량 처방

강남 피부과 의사들, 환자 명의 도용해 가짜 처방전으로 마약류 수면제 대량 처방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사들이 자신들이 진료한 환자들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가짜 처방전으로 마약류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량으로 처방받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사는 병원장과 짜고 가짜 처방전으로 수면제를 사들였으며, 자신들이 진료한 환자 삼천사백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사천 장이 넘는 가짜 처방전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용된 명의는 대부분 의료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잠시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이었는데, 이들이 한 번 진료를 받은 뒤 곧바로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명의 도용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사들은 자신들이 수면제에 중독된 상태에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작된 처방전에는 약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 있었고, 주민 등록번호를 썼다가 지운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의사들이 환자들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 의약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오히려 범행의 도구로 쓰인 셈으로, 의료 현장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적발된 인물은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일하는 의사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의사는 병원장과 짜고, 가짜 처방전을 이용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제를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의 책임자와 의사가 함께 범행을 공모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범행의 규모는 상당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진료한 환자 삼천사백여 명의 명의를 도용해, 사천 장이 넘는 가짜 처방전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두 건이 아니라 수천 건에 이르는 처방전이 조작되면서, 상당한 양의 수면제가 정상적인 절차 없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도용된 명의의 상당수는 외국인 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잠시 방문한 외국인들로, 한 번 진료를 받은 뒤 곧바로 한국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의사들은 바로 이 점을 노려, 명의 도용 사실을 뒤늦게라도 확인하기 어렵다는 허점을 파고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의 배경에는 의사들 자신의 중독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스스로 수면제에 중독된 상태에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인이 오히려 자신들의 중독을 채우기 위해 처방 권한을 악용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작의 흔적은 처방전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문제의 처방전에는 약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 있었고, 주민 등록번호를 썼다가 지운 흔적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정상적인 전산 처방과 달리 급하게 손으로 꾸며낸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마약류로 관리되는 의약품이 의료기관 내부에서 얼마나 손쉽게 유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외국인 환자의 개인정보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처방 시스템과 명의 도용 방지 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