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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향년 97세 노환으로 별세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씨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어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29년 경기도 강화군에서 태어난 최영섭 씨가 남긴 그리운 금강산은 남북 분단의 아픔과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낸 노래로, 교과서에 실릴 만큼 오랜 세월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작곡가 최영섭 씨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어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국민이라면 교과서에서 한 번쯤 접했거나 직접 불러봤을 대표적인 가곡을 남긴 작곡가의 부고에 음악계 안팎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1929년 경기도 강화군에서 태어났다. 오랜 세월 한국 가곡의 한 축을 지켜 온 작곡가로서, 그가 남긴 작품은 세대를 넘어 폭넓게 사랑받아 왔다.

그의 대표작 그리운 금강산은 남북 분단의 아픔과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낸 노래다. 서정적인 선율 속에 분단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녹여내며, 오랜 시간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리운 금강산은 교과서에 실릴 만큼 널리 알려진 곡으로, 학창 시절 한 번쯤 배우거나 불러본 사람이 많을 정도로 국민적인 애창곡으로 꼽힌다. 분단의 세월 동안 이 노래는 통일을 향한 마음을 노래로 이어 온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곡은 최근까지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당시, 김혜경 여사가 그리운 금강산을 들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 노래가 지닌 정서적 힘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 준 장면이었다.

최영섭 씨의 별세로 한국 가곡사를 대표하는 작곡가 한 명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그가 남긴 그리운 금강산은 앞으로도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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