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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물놀이장서 형제 2명 숨져, 경찰 감전 가능성 조사

전남 곡성 물놀이장서 형제 2명 숨져, 경찰 감전 가능성 조사

전라남도 곡성군의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서 형제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오늘 낮 3시 반쯤 사고가 발생했으며, 숨진 형제는 각각 10살과 9살이었다. 사고 당시 물놀이장의 수심이 낮았던 것으로 확인돼 단순 익사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찰은 감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도 현장에 불러 전기시설을 점검했다.

전라남도 곡성군의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서 남자 어린이 형제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는 오늘 낮 3시 반쯤 발생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서 곧바로 구조와 수습이 이뤄졌다. 숨진 형제는 각각 10살과 9살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시설 안으로 들어갔고, 어린이 물놀이장 주변에는 출입금지 통제선이 설치됐다. 두 형제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확인 결과, 사고 당시 물놀이장에는 물이 낮은 높이로 채워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심이 깊지 않았던 만큼, 단순 익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익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다른 요인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떤 요인으로 두 어린이가 변을 당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 과제가 됐다.

특히 경찰은 감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장의 전기시설에 이상이 있었는지 여부가 사고 원인을 가리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 경찰은 한국전력 관계자를 현장으로 불러 전기시설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는지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경찰은 시설 점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어린 형제가 함께 변을 당한 안타까운 사고인 만큼, 물놀이장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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