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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부대 마라톤서 병사 열사병 사망… 육군 간부 네 명 검찰 송치

폭염 속 부대 마라톤서 병사 열사병 사망… 육군 간부 네 명 검찰 송치

폭염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군부대 마라톤 행사를 열었다가 이십 대 병사를 열사병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육군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대 사단장 등 군 책임자 네 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구월 육이오 전쟁 영천대첩 승리를 기념하자는 취지로 마라톤 행사를 기획하면서 사전에 위험성 평가를 하지 않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숨진 병사는 팔 킬로미터 구간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사병으로 인한 장기 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무더위 속에 열린 군부대 마라톤 행사에서 병사 한 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지휘하고 관리한 육군 간부들이 결국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폭염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강도 높은 행사를 강행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대의 사단장을 포함한 군 책임자 네 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휘 계통에 있던 책임자들이 무더기로 형사 절차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사고를 둘러싼 관리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가 된 행사는 지난해 구월에 열렸습니다. 간부들은 육이오 전쟁 당시의 영천대첩 승리를 기념하자는 취지로 마라톤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뜻깊은 기념행사로 준비됐지만, 정작 참가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위험성 평가를 하지 않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장거리 달리기를 진행할 경우 예상되는 위험을 미리 따져보고 대비했어야 했지만, 그런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사이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병사는 팔 킬로미터 구간에서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병사는 열사병으로 인한 장기 손상 등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십 대의 젊은 병사가 훈련도 아닌 기념행사에서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폭염 속 군 행사의 안전 관리 책임을 둘러싼 판단은 이제 검찰과 사법부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무더위가 해마다 심해지는 상황에서, 장병들의 안전을 위한 위험성 평가와 대비가 얼마나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무겁게 되묻는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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