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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코앞 성인 PC방서 불법 도박…경찰 단속에 네 명 검거

학교 코앞 성인 PC방서 불법 도박…경찰 단속에 네 명 검거

학교와 오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이른바 성인 PC방들이 손님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공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세 곳에서 업주와 종업원 등 네 명이 검거됐지만, 학교 경계 이백 미터 밖은 규제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관리 감독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학교 바로 코앞에 자리 잡은 이른바 성인 PC방들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게임장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손님들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적발된 한 곳은 학교와 오백 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또 다른 성인 PC방은 학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던 업주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의 기습 단속 결과, 환전 행위를 하거나 불법 도박을 제공한 세 곳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주와 종업원 등 네 명이 검거됐고,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 스물네 대와 업무용 휴대전화 등도 압수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업소들이 학교 주변과 주택가까지 파고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영업이 제한되는 곳은 학교 경계에서 직선거리로 이백 미터 이내에 불과해, 그 밖의 지역은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확인됐습니다. 가게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없도록 창문에 시트지를 붙인 곳들이 있었는데, 이는 시설 기준 위반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인력이 부족해 이를 일일이 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경찰은 업주뿐 아니라 이런 업소에 자리를 알선한 공인중개사 등도 경우에 따라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불법 영업을 뿌리 뽑기 위해 관련자 전반으로 책임을 넓히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특별단속 태스크포스를 꾸려 오는 팔 월까지 성인 PC방을 대상으로 한 단속을 이어 갈 방침입니다. 학교 주변까지 스며든 불법 도박장을 얼마나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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