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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 서울 회담…AI 등 첨단기술·수색구조 협력 강화

한일 국방장관 서울 회담…AI 등 첨단기술·수색구조 협력 강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특수비행팀 교류와 수색구조 훈련 발전에도 뜻을 모았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대면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마주 앉았다. 화상 회담까지 포함하면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회담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한일 국방장관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양국 간 논의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군사 분야에서 첨단기술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다.

두 장관은 또 양국 특수비행팀 간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다양한 해난 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공군 특수비행팀 간 교류는 이미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1월에는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중간 급유를 위해 처음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에 기착했고, 당시 양국 특수비행팀 조종사들 사이에 교류가 이뤄졌다.

수색구조 분야의 협력도 다시 가동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일 수색구조 훈련이 9년 만에 재개됐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회담을 마친 두 사람은 한국국방연구원에서 한일 청년 세대와 안보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탁구 시합으로 친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방한 기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으며, 안규백 장관과 함께 공군 원주기지의 블랙이글스 부대를 방문했다. 또 조현 외교부 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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