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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색동원, 거주 장애인 통장 무단 유용 의혹으로 고발

인천 색동원, 거주 장애인 통장 무단 유용 의혹으로 고발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이 거주 장애인들의 통장을 무단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시설은 이미 성폭력과 학대 혐의로 폐쇄 처분이 내려진 곳으로, 공동대책위원회는 장애인들을 지갑처럼 취급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이 거주 장애인들의 통장을 무단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색동원은 앞서 시설 내 성폭력과 학대 혐의로 이미 시설 폐쇄 처분이 내려진 곳으로, 이번에는 거주인들의 재산 관리를 둘러싼 의혹까지 더해지게 됐습니다.

색동원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경찰청 앞에 모여, 시설 측이 거주 장애인들의 돈을 마음대로 빼서 썼다며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대책위는 시설이 장애인들을 마치 지갑처럼 취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거주 장애인들의 통장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납득하기 힘든 지출 정황이 대거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설이 관리하던 계좌에서 본인들과 무관해 보이는 돈이 빠져나간 흔적이 다수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명의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여행 경비가 빠져나갔고, 생활용품이나 장보기 명목으로 백만 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대책위는 주장했습니다. 거주인을 위한 돈이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 밖에도 시설장이 기르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출 내역이 발견됐으며, 특정 약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결제된 내역도 파악됐다는 것이 대책위의 설명입니다. 대책위는 이러한 정황들이 거주인 재산이 부적절하게 사용됐음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색동원은 이미 성폭력과 학대 혐의로 폐쇄 처분이 내려진 상태에서 재산 유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운영과 재산 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향후 수사를 통해 의혹의 사실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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