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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축 아파트 외벽 테라스 통째로 붕괴

인천 송도 신축 아파트 외벽 테라스 통째로 붕괴

인천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삼십삼 층짜리 건물의 이 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통째로 무너져 지상으로 떨어졌다. 공실인 데다 새벽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전문가 진단과 전 세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났다고 MBC뉴스가 보도했다. 삼십삼 층짜리 아파트의 이 층 외벽에 설치돼 있던 테라스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요즘 유행하는 형태의 구조물이었다.

사고 현장에서는 아파트 외벽이 무더기로 뜯겨져 나갔고, 철제 구조물이 앙상한 뼈대를 그대로 드러냈다. 간신히 매달려 있는 외벽 타일은 곳곳이 깨져 위태로운 상태였고, 바닥에는 육중한 테라스 구조물이 떨어져 있었다. 원래 위층처럼 테라스가 있던 자리는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테라스가 무너진 세대는 분양은 이뤄졌지만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이었던 데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현장에는 하얀 천막이 설치됐고, 주민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문제는 이 아파트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이라는 점이다. 이 단지는 준공된 해 삼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준공 이후 일 년 육 개월 만에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위층으로는 오 층까지 테라스가 툭 튀어나온 형태로 설치돼 있는데, 그중 이 층 테라스가 무너진 것이다.

새 아파트에서 구조물이 무너지자 입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 측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단지 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현재까지는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붕괴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연수구청과 함께 후속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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