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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쓰레기 속 시신 일부, 국과수 감정서 성인 여성 추정

인천 쓰레기 속 시신 일부, 국과수 감정서 성인 여성 추정

인천에서 쓰레기에 섞여 발견된 시신 일부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백육십오 센티미터가량의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인천에서 쓰레기 속에 섞여 있던 시신의 일부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신원과 사망 경위 등 풀어야 할 의문이 많은 가운데,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의 신체 일부는 지난 10일 붕대에 감긴 채 발견됐다. 시신은 변형이 진행된 상태로 전해졌으며, 이 때문에 발견된 부위의 길이가 생존 당시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감정을 진행해 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시신은 백육십오 센티미터가량의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피해자의 성별은 여성으로 확인된 상태로, 이번 감정 결과가 더해지면서 피해자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인천 지역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결석 학생이 있는지도 조사했지만, 결석 학생들은 모두 소재가 파악돼 이 경로에서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수사를 더디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막대한 양의 쓰레기다. 신고가 들어온 당일 반입된 쓰레기만 약 삼십오 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쓰레기를 실어 나른 수거 차량 삼십사 대를 일일이 역추적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인천 연수구와 중구 일대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확한 배출 장소와 시간을 특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추가로 다른 신체 부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수거 차량의 운행 기록과 폐쇄회로 텔레비전, 즉 시시티브이 영상 등을 분석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범죄 연루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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