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에는 최근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이 함께 초청돼 자리를 지켰다. 대통령은 추념식을 통해 순직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초청된 유족 가운데에는 지난해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가족이 있었다. 또 올해 육군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정상근 준위와 고 장희성 준위의 유족들도 추념식에 초대됐다. 시민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희생된 이들을 함께 기리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순직자 유가족들을 향해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은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면서, 그들의 희생이 결코 잊히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추념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곧바로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추모의 자리에서 나아가, 실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보였다.
병원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병실을 차례로 찾아 국가 유공자들을 만났다. 한 분 한 분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의 헌신에 국가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충일을 맞아 여야도 한목소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 전수미 대변인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번영은 영웅들의 피와 땀이 만든 유산이라며,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유가족과 국가 유공자들에게 존경과 위로, 감사를 바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