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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직원 지게차에 깔려 숨져, 노동당국과 경찰 수사

마트 직원 지게차에 깔려 숨져, 노동당국과 경찰 수사

한 마트에서 일하던 이십 대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은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였으며, 유족은 그가 지게차 운전이 어렵다고 밝혔음에도 작업에 투입됐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당국과 경찰이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 마트에서 일하던 이십 대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상적인 작업 도중 벌어진 산업재해로, 안타까운 죽음의 경위와 작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둘러싼 의문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사고가 난 마트에는 사고 당시의 지게차가 여전히 현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십구일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쌓아 둔 적재물이 떨어졌고, 직원 A씨가 이를 수습하려다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빗길이라는 미끄러운 환경과 떨어진 적재물을 급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겹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숨진 A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인은 불과 두 주 뒤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던 예비 아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던 가장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으면서, 남겨진 가족의 충격과 슬픔은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족 측은 사고를 단순한 불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A씨가 평소 지게차 운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결국 해당 작업에 투입됐다는 것이다.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호소한 업무에 배치된 경위가 이번 사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업 환경 자체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된다. 사고가 난 마트는 지게차와 고객들의 차량이 서로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공간을 오가는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비와 일반 차량, 사람이 뒤섞이는 동선은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적절한 인력 배치가 이뤄졌는지가 수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사고가 난 마트를 운영하는 농협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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