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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외래 동물 밀수 일당 적발 비단뱀 코브라 악어

멸종위기 외래 동물 밀수 일당 적발 비단뱀 코브라 악어

총책 이모 씨 일당이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외래 생물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성인 팔뚝 굵기의 누런 비단뱀과 맹독성 코브라,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악어 중 하나로 꼽히는 양쯔강 악어가 아파트와 빌라 등에서 발견됐고, 국제적 멸종위기종 오십여 마리도 포함됐습니다. 일당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물의 입과 눈을 키친타올로 막고 어린 개체는 철제 과자통이나 속옷 안에 숨겨 들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폐사했습니다. 경찰은 재작년 팔월 경남 사천에서 발견된 바다 악어 사체도 이 씨 일당이 밀수해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외래 생물들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동물들은 총책 이모 씨 일당이 해외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외래 생물 가운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오십여 마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아파트와 빌라 등 주거 공간에서 위험한 야생동물들이 사육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붉은 조명이 새어 나오는 한 사육장에서는 성인 팔뚝 굵기의 누런 비단뱀이 튀어나와 순식간에 사람의 팔을 휘감았습니다. 화면에 잡힌 비단뱀은 상당한 크기와 힘을 지니고 있어, 일반 주거 공간에서 관리되기에는 위험한 종으로 꼽힙니다. 이런 대형 뱀이 은밀하게 사육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맹독성 코브라 여러 마리가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코브라는 물릴 경우 전신마비와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독사입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동주택 안에서 이 같은 맹독성 뱀들이 여러 마리 길러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악어 중 하나로 꼽히는 양쯔강 악어도 한 빌라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악어를 비롯해 일당이 들여온 외래 생물 가운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오십여 마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희귀 동물들이 밀수 경로를 통해 국내로 유입돼 개인 공간에서 사육되고 있었던 셈입니다.

일당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물들을 잔혹한 방식으로 숨겨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동물의 입과 눈을 키친타올로 막고, 어린 개체는 철제 과자통이나 속옷 안에 숨겨 반입했습니다. 이런 무리한 은닉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견디지 못하고 폐사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앞서 있었던 경남 지역 악어 발견 사례와도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팔월 경남 사천에서 발견된 바다 악어 사체 역시 이 씨 일당이 밀수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들여온 외래 생물의 전체 규모와 유통 경로를 이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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