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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신도시 아파트 화재, 주민·소방관 부상 후 세 시간여 만에 진화

경기 파주 신도시 아파트 화재, 주민·소방관 부상 후 세 시간여 만에 진화

경기 파주 신도시의 한 아파트 십일 층에서 불이 나 십이 층까지 번졌습니다. 주민 세 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 조치를 받고 소방관 한 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당국은 약 세 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발화 세대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신도시 아파트 십일 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십일 층에서 시작해 위층인 십이 층까지 번졌고,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쏟아지자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화재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오전 열 시 사십육 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자 오전 열한 시 오 분 대응 일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번 불로 아파트 주민 세 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 조치를 받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한 명은 탈진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연기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십일 층 세대에는 일가족 네 명이 살고 있었지만, 화재가 났을 당시 집 안에 머물고 있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에 있던 나머지 주민들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아흔 명과 장비 스물여섯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두 시간 반 만인 오후 한 시 십팔 분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앞서 발령됐던 대응 일단계는 오후 한 시 십사 분에 해제됐습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십육 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고, 정작 불이 난 십일 층 세대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는 갑작스레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단기와 장기 숙박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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