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오십 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오십 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살인과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구속 여부를 가리는 절차는 순탄치 않게 진행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A씨가 불출석하면서 취소됐습니다. A씨는 신문에 앞서 경찰을 통해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결국 피의자 신문 없이 구속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병이 확보되면서 사건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이십팔 일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이날 강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오십 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와 A씨는 가족이나 동거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핵심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A씨는 살인 혐의와 관련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혐의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A씨의 소지품에서는 대마와 필로폰 등이 발견됐고,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성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A씨는 마약 투약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투약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