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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마을버스 건물 돌진, 여덟 명 부상

서울 서대문구 마을버스 건물 돌진, 여덟 명 부상

어제저녁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마을버스가 도로를 내달려 차량과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보행자 한 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여덟 명이 부상했으며,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어제저녁 서울 서대문구에서 마을버스가 도로를 내달려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여덟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MBC뉴스가 보도했다. 사고는 어제저녁 여덟 시쯤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일어났으며, 버스는 골목 안 한 건물에 정면으로 부딪힌 뒤에야 멈춰 섰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질러 달렸다.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은 갑자기 길을 내달리는 버스를 보고 놀라 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그대로 도로를 내달렸다.

버스는 교차로에서부터 차량 세 대와 주변 시설물들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질주했다. 그대로 멈추지 못한 버스는 결국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섰고, 한 건물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골목 입구에서 사고 현장까지의 거리는 약 오십 미터에 달했다.

사고 현장 바닥에는 버스가 지나간 길을 따라 선명한 바퀴 자국이 남았다. 인근 주민들은 큰 충격음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한 목격자는 콩콩콩 하는 굉장히 센 소리가 세 번 정도 나서 곧바로 나와 보니, 버스 앞에 부서진 벽돌 잔해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로 골목을 지나던 보행자 한 명이 버스에 치여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다른 차량 운전자 등 일곱 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중상자를 포함해 모두 여덟 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에게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떻게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여러 차량과 시설물을 들이받고 건물까지 돌진하게 됐는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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