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세 명이 다쳤다. 건물 옥상 위로는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에서는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불은 어제 오후 4시 18분쯤 성수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시작됐다. 옥상에서 시작된 불길은 검은 연기와 함께 빠르게 번지며 주변에서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이 화재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 등 모두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화재 현장에서 신속히 구조돼 치료를 받게 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인력 쉰여섯 명과 장비 열일곱 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으로 불은 발생 약 40분 만에 잡혔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길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옥상에 설치된 냉방 장비에서 발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옥상 실외기에서 시작된 불이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화재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경위와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