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나흘 만에 경의선 열차 운행 재개, 내일 100% 정상화 예정
world | YTN |
지난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상판이 무너진 사고 이후 나흘간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밤새 철거 및 철도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늘 운행률은 84.8%로 회복됐으며, 내일부터 모든 열차가 100%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낮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상판이 무너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경의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어젯밤 철거 및 철도 복구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오늘 오전 첫 차부터 열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어제 자정부터 무너진 고가차도의 상부판과 거더 등 잔해물을 철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철거 공사 이후에는 철도 당국이 전철주를 철거하고 다시 세우는 등 철도 복구 작업을 밤새 이어가며 신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경의선을 지나는 KTX 405호가 오늘 오전 6시 첫 차부터 운행을 재개했고, 문산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경의중앙선 열차도 오전 5시 37분경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강릉 중앙선 KTX 이음 열차의 서울에서 청량리 구간도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어제 73.7%에 머물렀던 열차 운행률은 오늘 84.8%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코레일은 내일부터 모든 열차가 100%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소문 고가 주변 도로의 차량 통제는 잔여 작업을 위해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고가차도 붕괴 사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노후 인프라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유사한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