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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 신도 국민의힘 집단 가입 혐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 신도 국민의힘 집단 가입 혐의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검토 끝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 총회장의 혐의는 정당법 위반과 업무 방해다.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사이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강요하고, 이를 통해 당의 경선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해당 시기 사이 가입한 신도는 적어도 5만 명이 넘고,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마한 20대 대선 전후에 집중적인 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합수본은 보고 있다.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이 구속되면서 합동수사본부 수사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검토한 끝에 그의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 신병 처리 단계에서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을 둘러싼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의혹의 중심에 있던 인물의 구속은 그 자체로 사건의 무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총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과 업무 방해다. 단순히 정치적 영향력 행사 차원을 넘어, 정당의 운영과 관련된 법을 어기고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다. 법원이 이 같은 혐의에 대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것은, 제기된 의혹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혐의의 성격상 종교 조직과 정당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향후 수사와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신도들을 특정 정당에 집단으로 가입시켰다는 것이다. 이 총회장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사이에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 조직의 구성원들을 조직적으로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하게 함으로써,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이 수사 대상이 된 것이다.

이러한 집단 가입이 정당의 경선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또 다른 핵심이다. 수사 당국은 이 총회장이 신도들의 입당을 통해 당의 경선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경선은 정당이 후보를 선출하는 핵심 절차인 만큼, 외부 조직이 신도들을 동원해 당원 구성에 개입했다면 경선의 공정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가 크다.

동원된 신도의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수사본부는 해당 시기 사이에 가입한 신도가 적어도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마했던 20대 대선을 전후한 시점에 집중적으로 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짧은 기간에 수만 명 단위의 신도가 특정 정당에 가입했다는 정황은, 이번 사건이 개인 차원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총회장은 법원에 직접 출석했다. 한 손에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나온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고령의 총회장이 구속되면서,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이 신병 확보 단계에 이른 셈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이 구속됨에 따라 합동수사본부의 수사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남은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가 향후 관심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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