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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해 금품 뜯은 여성 징역 사 년…공범 남성도 실형

손흥민 협박해 금품 뜯은 여성 징역 사 년…공범 남성도 실형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약 이 년 전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손 선수는 사회적 명성과 평판을 고려해 삼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십 대 남성과 공모해 다시 가족과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칠천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법원은 삼억 원에 대해서는 공갈죄 기수를, 칠천만 원 요구에 대해서는 공갈 미수죄를 인정해 여성에게 징역 사 년을, 공범 남성에게 징역 이 년을 선고했습니다. 상대가 유명인이라는 약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점이 무겁게 반영됐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상대로 협박을 벌여 거액을 뜯어낸 여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범행에 함께 가담한 공범 남성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의 사회적 지위를 악용한 이번 협박·공갈 사건은 한때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판결로 관련자들의 사법적 책임이 일단락되게 됐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약 이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여성은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외부에 폭로하겠다며 손 선수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장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선수에게는 이러한 폭로 위협 자체가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손 선수는 협박에 응하게 됩니다. 사회적 명성과 선수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평판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 이 여성에게 삼억 원에 이르는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적 활동을 이어가는 유명인이 협박 앞에서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협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성은 사십 대 남성과 공모해 다시 손 선수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가족과 언론에 관련 내용을 모두 폭로하겠다며 칠천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처음 요구가 관철된 뒤 또 다른 범행으로 이어지면서, 피해는 반복되고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법원은 두 차례의 금전 요구를 나누어 판단했습니다. 이미 손 선수로부터 실제로 받아낸 삼억 원에 대해서는 범행이 완성됐다고 보아 공갈죄 기수를 인정했고, 뜻을 이루지 못한 칠천만 원 요구에 대해서는 공갈 미수죄를 적용했습니다. 협박을 하면서 금전을 요구해 실제로 갈취한 행위가 단순 협박죄가 아닌 공갈죄로 다뤄진 것입니다.

형량은 두 사람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났습니다. 범행 전반을 주도하고 두 건의 범죄를 모두 저지른 여성에게는 징역 사 년이 선고됐고, 뒤늦게 공모에 가담한 남성에게는 징역 이 년이 내려졌습니다. 남성이 관여한 칠천만 원 부분이 미수에 그친 점과 가담 정도의 차이가 형량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죄질을 특히 무겁게 봤습니다. 상대가 유명인이라는 점, 다시 말해 공적 지위에서 비롯되는 약점과 절박한 처지를 악의적으로 이용해 금전을 뜯어냈다는 점을 엄중하게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 협박을 넘어 공갈죄로 실형이 확정되면서, 이번 판결은 유명인을 겨냥한 유사 범죄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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