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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학원 졸업 후 성적 F로 변경 학생 반발 교수 징계

울산 대학원 졸업 후 성적 F로 변경 학생 반발 교수 징계

울산의 한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한 박모 군이 졸업한 뒤 자신의 성적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원래 4.5 만점에 4.31이던 성적은 박사 과정 진학을 위해 성적 증명서를 발부하는 과정에서 3점대로 떨어져 있었고, 확인해 보니 이천이십오년 일 학기 실기 과목 점수가 A0에서 F로 변경돼 있었습니다. 성적이 바뀐 시점은 이미 졸업을 한 뒤인 올해 삼월 초였습니다. 박 군은 졸업 후 아무런 안내도, 시정 기회도 없이 성적이 바뀐 것은 억울하다고 호소하지만, 학교 측은 학칙상 수업 일수의 사분의 일 이상 결석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없다며 규정대로 절차를 진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졸업장을 받은 뒤 자신의 성적이 바뀐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울산의 한 대학원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한 박모 군의 성적은 원래 4.5 만점에 4.31로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사 과정 진학을 위해 성적 증명서를 발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학점이 3점대로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박 군이 확인해 보니, 이천이십오년 일 학기에 들었던 실기 과목의 점수가 A0에서 F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하나의 과목 점수가 최고 수준에서 낙제로 뒤바뀌면서 전체 평점까지 크게 내려간 것입니다. 더구나 성적이 바뀐 시점은 올해 삼월 초로, 박 군이 이미 졸업을 한 뒤였습니다.

학교 측은 이 성적 변경이 뒤늦게 이뤄진 경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교내 인권센터에 민원이 들어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학점 취득이 불가능한 횟수만큼 결석을 하고도 학점이 부여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즉 원래대로라면 나올 수 없는 학점이 부여돼 있었고, 이를 바로잡았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박 군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졸업을 한 뒤에 어떤 안내도 없이 성적이 바뀐 것은 물론, 이를 바로잡을 시정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박 군은 당시 대상포진 등으로 병가를 냈고, 담당 교수도 이를 인정해 출석으로 보고 학점을 줬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학칙에 따르면 한 학기 수업 일수의 사분의 일 이상 결석할 경우 해당 교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데, 박 군이 당시 병가를 증빙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학교 측은 학생에게 별도의 고지가 없었을 뿐, 규정대로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박 군은 이번 성적 변경이 자신의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과도한 업무 요구와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문제를 제기해 조사가 이뤄지던 중, 학교 측이 보복성 조치로 성적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해당 고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만 이 사안과 관련해 해당 교과목을 맡았던 교수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징계의 수준과 사유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성적을 부여했던 해당 교수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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