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폐차장에서 오전 11시 17분쯤 큰불이 났다. 철골조로 된 창고 안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
지붕 위로는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불길과 연기가 거세게 번지면서 현장은 한때 긴박하게 돌아갔다.
불이 나자 폐차장 안에 있던 관계자 6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갑작스러운 화재에도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2명은 안면부 화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약 네 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쯤 모두 꺼졌다.
당국은 완진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폐차장 특성상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이 빠르게 번졌을 가능성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