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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선별장 훼손 시신, 성인으로 추정

인천 송도 선별장 훼손 시신, 성인으로 추정

인천 송도의 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이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신체 치수를 토대로 어린 학생 가능성도 살폈으나 키 161에서 165cm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사건 경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인천 송도의 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신원과 사건 경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훼손된 시신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쯤이었습니다. 송도의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측정한 발 크기는 210mm, 무릎 바로 밑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의 길이는 41cm였습니다.

경찰은 처음에는 이 신체 치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학교의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 결석자 명단 등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제 키 161에서 165cm가량의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어린 학생일 수 있다는 초기 관측과 달리 성인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수사의 방향에도 변화가 생기게 됐습니다.

경찰은 재활용품을 실어 나른 운반 차량들이 네 차례에 걸쳐 이동한 수거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 DNA 대조와 선별장 주변 CCTV 분석에도 속도를 내며 신원과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신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각종 추측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내용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수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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