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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공원 가로수에 농약 주입해 고사… 경찰 수사

충북 영동 공원 가로수에 농약 주입해 고사… 경찰 수사

충북 영동의 한 하천변 파크골프장 위로 심어진 가로수가 농약 주입으로 말라 죽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가로수 밑동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고, 이 구멍으로 농약이 주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파크골프 관련업 종사자 A씨를 수사하고 있으며, 나뭇잎이 떨어져 잔디가 망가진다는 이유로 농약을 주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적인 목적이 아니라 주민들이 줍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파크골프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공원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람이 일부러 농약을 넣어 멀쩡한 나무를 말려 죽인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가로수가 시민의 공간에서 사라지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가로수는 하천변에 조성된 시설 위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하천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위로, 원래는 푸른 잎이 울창했던 가로수가 줄지어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로수들이 지금은 바짝 말라 있는 상태로 변해 버렸습니다.

나무가 말라 죽은 원인은 밑동에서 발견됐습니다. 가로수의 밑동 뿌리 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고, 바로 이 구멍을 통해 농약이 주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나무에 직접 약물을 넣어 서서히 말려 죽인 셈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피의자로 한 사람을 지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원 가로수에 구멍을 뚫고 농약을 주입한 혐의로 파크골프 관련업에 종사하는 A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나무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나름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나뭇잎이 떨어져 파크골프장 잔디가 망가진다는 등의 이유로 농약을 주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관리상의 불편을 이유로 가로수를 없애려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셈입니다.

수사는 정확한 약물 확인과 추가 피해 조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히 어떤 약물이 주입됐는지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군청은 추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가로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피의자로 지목된 A씨는 혐의에 대해 다른 설명을 내놨습니다. 지역 파크골프 관련 조직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사적인 목적으로 벌인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줍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파크골프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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