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동의 날, 67명 아직 미발견 - 지문 사전 등록 시 수색 시간 58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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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이 아동 지문 사전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문 등록 시 실종 아동 수색 시간이 평균 58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지난해 약 2만 9천 건의 실종 신고 중 67명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제20회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경기북부경찰청이 포스코와 함께 아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동화책 읽기와 주사위 놀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안전 수칙을 배우며, 보호자 연락처가 새겨진 미아 방지 목걸이와 위급 상황 알림용 호루라기를 받았다.
캠페인에서 특히 강조된 것은 아동 지문 사전 등록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문을 사전 등록할 경우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이 평균 58시간에서 단 1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 이는 실종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기준 실종 아동 신고 건수는 약 2만 9천여 건에 달했다. 실종 수사 여건이 개선되면서 대부분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67명의 아동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남아 있다.
현재 국회에는 자율에 맡겨진 아동 지문 사전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20년 이상 장기 실종 사건의 전담 인력 확대와 실종자 가족 지원 체계 개선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휴일을 맞아 나온 가족들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아이들의 지문을 등록했다. 경찰은 모르는 어른이 안전선 안으로 들어올 경우 호루라기를 힘껏 불거나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외치라고 아이들에게 교육하며 아동 자기 보호 능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