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으로 인상했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금리를 올리더라도 보통은 중간에 한 차례 쉬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번처럼 연이어 올린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MBC 뉴스는 한국은행 스스로도 이번 조치를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금리를 잇따라 올린 가장 큰 배경은 물가입니다. 올해 초 2%대에 머물던 물가가 3%대로 올라섰는데, 여기에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물가를 둘러싼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MBC 뉴스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물가는 곧바로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 기대감이 더 넓게 퍼지기 전에 이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선제적 대응의 성격으로 이번 인상을 설명했으며, 밭을 갈 때 호미를 쓴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도 이번 결정에서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물가 상승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표현이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속 인상이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고 MBC 뉴스는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전 세계적인 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초까지 일곱 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적이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역시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목적이 컸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번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새로 제시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올해 초 예상했던 1.8%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방송은 한국은행이 석 달마다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올려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