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edition--.--.--
avalw news
StatisticsApply as a creatorLogin
GL Global
Categories

위고비 마운자로 불법 반입 급증, 상반기 적발 4천 건 넘어

위고비 마운자로 불법 반입 급증, 상반기 적발 4천 건 넘어 | AVALW News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발 건수는 4,155건으로 지난해 한 해 적발 건수의 3.5배에 달합니다. 대부분 국제우편을 통한 해외 직구 방식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식약처가 지정한 유해 의약품이어서 수입요건 확인 면제 추천서 없이는 수량과 관계없이 반입할 수 없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처방과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을 손에 넣으려는 시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단속 당국이 파악한 불법 반입 건수도 해마다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는 살 빼는 약을 둘러싼 과열된 수요가 어떻게 불법 경로로까지 번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한 비만 치료제 불법 반입은 모두 4,155건에 이릅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적발된 건수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로,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를 훌쩍 뛰어넘은 셈입니다. 짧은 기간에 이만큼 적발이 몰렸다는 것은 실제로 유통되는 불법 반입 물량이 그만큼 크게 늘었음을 시사합니다.

증가 속도는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2024년만 해도 적발 건수는 단 4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천 건을 넘어섰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4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불과 2년여 만에 미미하던 수치가 수천 건 규모로 뛰어오른 것으로, 비만 치료제 불법 반입이 사실상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불법 반입의 대부분은 국제우편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약을 직접 구매한 뒤 국제우편으로 배송받는 이른바 해외 직구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우편을 통한 적발은 2024년 2건에서 지난해 1,046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489건으로 급증하며 불법 반입의 핵심 통로가 됐습니다.

여행자가 직접 몸에 지니고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적발은 지난해 134건에서 올해 상반기 656건으로 약 5배 증가했습니다. 국제우편이든 휴대품이든, 통로를 가리지 않고 비만 치료제를 몰래 들여오려는 시도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셈입니다.

일반 의약품은 본인이 사용할 경우 일정 수량까지 국내 반입이 허용되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사정이 다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유해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수입요건 확인 면제 추천서가 없으면 수량과 관계없이 아예 반입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 조금 들여오는 것이라도 정해진 절차를 밟지 않으면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당국은 안전성 문제도 함께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만약은 해외에서도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인 만큼, 해외 직구로 들여온 제품은 위조되거나 불량한 의약품일 가능성이 크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관세청은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무허가 반입은 관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유해 의약품의 불법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