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2기 내각과 관련해, 청와대가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새로 인선했다고 MBC 뉴스가 전했습니다. 이번 인선에서는 정통 관료와 범여권 정치인들의 발탁이 두드러졌으며, 청와대는 정치적 소속보다 실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지명됐다고 MBC 뉴스는 전했습니다.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혀온 친명계 인사로, 검찰 개혁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정무특보로도 함께 지명됐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발탁됐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한미연합군 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사성 장군 출신입니다. 민주화 이후 첫 민간인 출신이었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년 만에 교체되고, 다시 예비역 장성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MBC 뉴스는 용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 확대를 주장해온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1990년생 청년 정치인인 용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역대 최연소 장관이 됩니다.
이 밖에도 친문계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대통령실 인선에 포함됐다고 MBC 뉴스는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메가프로젝트 보좌관 자리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부처 장관뿐 아니라 대통령실과 신설 직책까지 함께 채워졌습니다.
MBC 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두고 각 분야 적임자들이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의 대표를 맡았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력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