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PROTOCOL
EET--:--:--edition--.--.--
avalw news
StatisticsApply as a creatorLogin
GL Global
Categories

트럼프 '올해 김정은과 정상회담'…북핵 57기 이례적 언급

트럼프 '올해 김정은과 정상회담'…북핵 57기 이례적 언급 | AVALW New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수량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도 거듭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연내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성사될 경우 두 사람의 만남은 네 번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이처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의 수량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북한이 57기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한 공식 추정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직 대통령이 특정 숫자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가진 김 위원장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자신의 대북 외교 능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두 정상 사이의 개인적 친분을 대화 재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런 발언은 이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맥락으로도 풀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과 직접 소통해 온 점을 부각하며, 과거의 접근 방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북한 문제를 다루겠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금융·가상자산 관련 행사에서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자신과 잘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김 위원장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대화 재개의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상회담 추진 의사는 분명히 하면서도, 회담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셈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참모진과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는 북한도 반응을 내놨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축소의 의미는 평가절하하면서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좋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정상회담 논의의 여지는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회담과 북핵 규모를 직접 거론한 만큼, 북미 대화 재개 여부와 그 조건을 둘러싼 관측이 이어질 전망이다.

Loading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