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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청북 창고 화재,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다섯 시간 만에 진화

평택 청북 창고 화재,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다섯 시간 만에 진화 | AVALW News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창고에서 오늘 새벽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창고에는 약 백구십일만 리터에 이르는 인화성 물질이 보관돼 있어 불이 빠르게 번질 우려가 컸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이 단계를 발령했다가 새벽 다섯 시 이십 분쯤 일 단계로 낮췄으며, 불이 난 지 약 다섯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창고에서 오늘 새벽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창고에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으로 보관돼 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질 우려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총력 대응 끝에, 불이 난 지 약 다섯 시간 만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화재가 특히 위험했던 것은 창고 안에 쌓여 있던 막대한 양의 인화성 물질 때문이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창고에는 약 백구십일만 리터에 이르는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불에 잘 타는 물질이 대량으로 밀집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대응 수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화재 초기에 대응 이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전국 단위의 소방력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렸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한 지역의 소방 자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 화재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인접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끌어모으기 위해 발동되는 조치다.

총력 대응이 이어지면서 현장 상황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다섯 시 이십 분쯤 대응 단계를 이 단계에서 일 단계로 한 단계 낮췄다. 다만 국가소방동원령은 곧바로 해제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주불 진화가 상당 부분 이뤄졌더라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행히 가장 우려됐던 연소 확대는 저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히며,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내면서 대응 단계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량의 인화성 물질이 보관된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었던 만큼, 큰 인명 피해 없이 초기에 확산을 차단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으로 평가된다.

불길이 잡힌 뒤에도 소방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대응 단계는 낮췄지만, 잔불이 되살아나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소방동원령은 유지하기로 했다. 창고에 남아 있는 인화성 물질과 잔불을 감안하면 재확산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이르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유지한 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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