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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쏘렌토 제치고 신차 견적 1위 등극

조현수 조현수 hyeonsujo.avalw.com · 42 reads Respect0 Save Share Read only
READS20live count PUBLISHED8 Oct2026 READING TIME3 min529 words LANGUAGE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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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의 1위 등극과 BYD 라코의 해외 진출, 그리고 폴스타의 위기. 2026년 10월 현재 자동차 시장을 뒤흔드는 세 가지 흐름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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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가 쏘렌토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2026년 10월 8일 발표된 카랩의 9월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EV5는 신차 비교견적 신청 비중 5.3%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한 달 전 5위였던 모델이 1.5%포인트 상승하며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반면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쏘렌토는 5.1%로 2위로 밀려났다. 이 변화는 단순한 순위 변동이 아니다.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이 주도하던 패밀리카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다. 기아는 전체 견적의 36.2%를 차지하며 현대차(17.9%)를 두 배 이상 압도했다.

EV5의 폭발적 인기와 생산 적체

EV5의 인기는 생산 현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은 이달에만 주야간 특근 6일을 편성하며 주문 처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월 납기표 기준 EV5의 대기 기간은 전 트림 6개월에 달한다.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5개월)나 EV6(2개월)를 웃도는 수준이다.

박근영 카랩 대표는 '상위권을 SUV가 주도했다는 점은 파워트레인보다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우선하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V5는 출시 초기 가격 논란을 딛고 실용성과 공간성으로 반전을 이뤘다. 기아는 EV5부터 스포티지까지 모델별 순위 1~4위를 독점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일본 경차 규격으로 개발된 BYD 라코의 컴팩트한 차체가 좁은 골목길에서 돋보인다
일본 경차 규격으로 개발된 BYD 라코의 컴팩트한 차체가 좁은 골목길에서 돋보인다

BYD 라코의 아시아 진출과 한국 가능성

중국 BYD가 일본 경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 전기차 '라코'의 판매 지역을 아시아로 확대한다.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첫 해외 판매 지역은 마카오와 스리랑카다. 마카오에서는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스리랑카에서는 9월 9일 신차 발표회를 연다.

라코는 전장 3,395mm, 전폭 1,475mm의 작은 차체에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47kW 전기모터와 22.4kWh 또는 35.84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며, 일본 WLTC 기준 주행거리는 210km와 320km다. 일본 판매 시작가격은 214만 5,000엔(약 1,819만원)이다.

BYD는 우핸들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은 좌핸들 시장이라 이번 확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좌핸들 사양 개발, 안전·환경 인증, 가격 경쟁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본 경차 규격으로 개발된 라코가 국내에서 경차로 분류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변수다.

일본 도쿄에서 수소 연료 주입 중인 현대차 넥쏘. 택시 사업자들의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수소 연료 주입 중인 현대차 넥쏘. 택시 사업자들의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

폴스타의 위기 속 한국 생산 확대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금지 직전에도 3분기 소매 판매량을 소폭 늘렸다. 8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판매량은 14,371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하면 판매량은 8%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의 중국 관련 차량 판매 금지 규정으로 폴스타는 내년도 모델부터 미국에서 새 차 판매가 불가능해졌다. 폴스타는 유럽 시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슬로바키아 볼보 공장에서 폴스타 7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 왜건/SUV 버전은 4분기에 출하를 시작한다.

폴스타 CEO 마이클 로슈엘러는 '점점 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3분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매 브랜드 볼보카는 중국 소매 판매가 40% 감소해 연간 판매 목표를 철회했다. 폴스타는 11월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폴스타 4.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부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폴스타 4.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수소차 시장의 새로운 국면

현대자동차가 신형 넥쏘로 일본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4~8월 신규 등록대수는 20대이며, 인도 예정 물량을 포함하면 35대다. 이 중 22대는 도쿄와 아이치 지역 택시 사업자에게 공급되었거나 공급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택시, 버스, 트럭 등 영업용 상용차를 수소 모빌리티 우선 보급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도쿄도는 2030년까지 수소 택시 600대, 2035년까지 상용 수소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아이치현은 2030년까지 수소 택시 250대 도입을 목표로 대당 350만엔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넥쏘의 일본 WLTC 인증 주행거리는 1,014km로, 연간 5~10만km를 주행하는 택시업계에서 충전 횟수 절감이라는 강점을 가진다. 현대차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넥쏘 택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의전용으로 7대를 지원하고 있다.

2026년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

기아 EV5의 1위 등극, BYD 라코의 아시아 진출, 폴스타의 위기, 현대차 넥쏘의 일본 택시 시장 공략. 이 네 가지 흐름은 2026년 자동차 시장의 복합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전기차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으며, 시장은 지역별로 다른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좌핸들 차량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명확해지고 있다. BYD의 라코가 국내에 도입되려면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일본 전용 모델이 아시아로 확대된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폴스타의 부산 생산 확대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기아 EV5가 9월 신차 견적 1위에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기아 EV5는 9월 신차 비교견적 신청 비중 5.3%를 기록하며 쏘렌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한 달 전 5위였던 모델이 1.5%포인트 상승한 이례적인 결과로,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전면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기아 EV5의 납기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10월 납기표 기준 기아 EV5의 대기 기간은 전 트림 공통으로 6개월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의 5개월이나 EV6의 2개월보다 긴 수준이며,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은 주문 처리를 위해 주야간 특근 6일을 편성했다.

BYD 라코가 한국 시장에 출시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BYD 라코는 현재 우핸들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어 좌핸들 시장인 한국은 이번 확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좌핸들 사양 개발, 안전 및 환경 인증, 가격 경쟁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일본 경차 규격으로 개발된 차량이 국내에서 경차로 분류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변수다.

폴스타가 미국에서 판매 금지된 상황에서 생산 전략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미국 상무부의 규정으로 내년도 모델부터 미국에서 새 차 판매가 불가능해지자 폴스타는 유럽 시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슬로바키아 볼보 공장에서 폴스타 7을 생산할 계획이며, 부산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 왜건/SUV 버전은 4분기에 출하를 시작한다.

현대차 넥쏘가 일본 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근거는 무엇인가?

넥쏘는 일본 WLTC 기준 인증 주행거리 1,014km로 연간 5~10만km를 주행하는 택시 업계에서 충전 횟수 절감이라는 강점을 가진다. 일본 정부는 영업용 상용차를 수소 모빌리티 우선 보급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도쿄도와 아이치현은 각각 2030년과 2035년까지 수소 택시 및 상용차 보급 목표를 설정했다.

2026년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서 한국 소비자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한국 시장은 좌핸들 차량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명확해지고 있다. 기아 EV5부터 스포티지까지 모델별 순위 1~4위를 독점한 현상은 파워트레인보다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우선하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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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2026-10-08 · 3 min read · 20 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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