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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밀어낸 서울, 79만 표로 찍은 세계 1위

임순애 임순애 sunaeim.avalw.com · 8 reads Respect0 Save Share Read only
READS0live count PUBLISHED9 Oct2026 READING TIME3 min646 words LANGUAGE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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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데나스트 트래블러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서울이 세계 최고 대도시 1위로 등극했습니다. K컬처 이면의 역사와 서울시의 공간 정비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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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 뉴욕의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편집국에서는 올해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결과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1987년 창간 이래 매년 진행해 온 이 투표에서 39년 만의 변화를 가져온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그동안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던 도쿄를 제치고, 서울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5위에 머물렀던 서울이 단숨에 4계단이나 상승하며 79만 8,867표의 독자들 선택을 받아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서울이 갖는 새로운 위상과 경쟁력을 숫자로 증명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서울에 대한 기대치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K팝이나 K드라마 같은 문화 콘텐츠의 인기에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매체는 서울이 2,000년 이상의 깊은 역사와 첨단 기술, 그리고 합리적인 선택부터 고급스러운 경험까지 한 도시에서 조화롭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극찬했습니다. 세계 3위 친절한 도시, 1위 멋진 동네, 5년 연속 MZ세대 선호 도시 등 다양한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서울의 저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쿄를 제친 서울의 결정적 순간

도쿄는 지난 2년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투표 결과에서 도쿄는 2위로 밀려났고, 그 뒤를 프놈펜이 3위, 상하이와 시드니가 각각 4위와 5위로 따랐습니다. 서울이 이러한 거대 도시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은 여행객들이 체감하는 도시의 질적 변화가 수치로 증명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율곡로 지하화 사업을 꼽았습니다. 약 8,0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해 90년간 단절되었던 창경궁과 종묘를 다시 연결한 것입니다. 복원된 궁궐 담장을 따라 걷는 340m의 '궁궐담장길'은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일상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구간은 차량 소음과 분진으로부터 해방되어 시민들이 더 여유롭게 역사 공간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하며, 도시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공간의 변화가 투표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90년 만에 다시 연결된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궁궐담장길의 정취
90년 만에 다시 연결된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궁궐담장길의 정취

종로3가, 세계가 인정한 골목의 매력

대도시 전체의 명성 못지않게 개별 동네의 매력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영국 문화 여행 매체 타임아웃은 지난 9월,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선정했습니다. 익선동의 100년 된 한옥과 오래된 음식점,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사 문화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종묘 돌담을 따라 자리한 서순라길의 공방과 독립 상점도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2010년부터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종묘 담장과 어울리는 포장과 녹지를 조성해 보행공간을 넓힌 노력이 결실을 본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골목과 시장, 미식, 문화공간을 관광자원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곳의 골목은 정형화된 관광 코스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진정한 서울의 일상을 마주하며,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 느껴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진정성이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핵심 이유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사 문화가 특징인 종로3가의 골목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사 문화가 특징인 종로3가의 골목

MZ세대가 선택한 도시의 얼굴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의 취향도 서울에 쏠려 있습니다. 미국 여행 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지난 8월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 서울은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부문의 최초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영국판에서도 서울은 '2026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식당 주인의 상세한 음식 설명이나 시민들의 지하철 길 안내 등 일상 속 친절이 여행객에게 오래 남는 인상을 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정신과 문화적 매력의 결합이 서울을 세계인의 필수 방문지로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 이러한 친절한 순간과 독특한 도시 경험을 공유하며 서울의 매력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서울을 단순한 목적지가 아닌, 자신을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무대로 인식합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홍보 효과는 어떤 마케팅 비용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강력한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한강과 도심 녹지
체류형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한강과 도심 녹지

서울시가 준비한 체류형 관광 전략

서울시는 이번 세계 1위 선정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역사와 K-컬처, 골목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인이 인정한 결과'라며, 고유의 멋을 지키며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역사공간 복원과 한옥 보전, 골목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의 일상을 위한 정책이 세계적 관광 경쟁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전통문화 체험, 야간 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한강과 도심 녹지를 활용한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생활 도시로 진화하는 서울의 여정이 이제 막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상생 모델을 지향합니다. 도시의 매력은 결국 그 도시를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발판으로, 더 깊고 다채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서울은 2,000년 이상의 깊은 역사와 첨단 기술, 합리적인 선택부터 고급스러운 경험까지 한 도시에서 조화롭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 인기가 아닌 도시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서울시가 꼽은 이번 세계 1위 선정의 결정적 요인은 무엇인가요?

서울시는 율곡로 지하화 사업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약 8,0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해 90년간 단절되었던 창경궁과 종묘를 다시 연결하고, 340m의 궁궐담장길을 통해 차량 소음으로부터 해방된 역사 공간을 제공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종로3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 매체 타임아웃이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선정하며 그 매력을 인정했습니다. 익선동의 100년 된 한옥과 서순라길의 공방,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진정성이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MZ세대가 서울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발표한 조사에서 서울은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를 5년 연속 차지했습니다. 식당 주인의 상세한 설명이나 시민들의 지하철 길 안내 등 일상 속 친절함과 독특한 도시 경험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향후 관광 전략으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나요?

서울시는 전통문화 체험, 야간 문화 프로그램, 한강과 도심 녹지 활용 콘텐츠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상생 모델을 지향하는 전략입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투표에서 서울의 득표수는 얼마인가요?

서울은 총 79만 8,86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순위에서 단숨에 4계단 상승한 결과로,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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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애 2026-10-09 · 3 min read · 0 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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