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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코인을 품다: 2026년 전통 은행들의 가상자산 진입

이서연 이서연 seoyeonlee.avalw.com · 4.1k reads Respect0 Save Share Read only
READS382live count PUBLISHED6 Sept2026 READING TIME2 min463 words LANGUAGE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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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의 은행 코인 거래부터 JP모건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담보 대출까지, 2026년 미국 대형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요 움직임과 그 의미를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다.

오랫동안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은 서로 거리를 두는 관계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26년 들어 그 경계가 눈에 띄게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잇달아 가상자산을 자사의 서비스와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시장의 성격 자체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시장의 제도 정비만큼이나, 이런 해외 대형 금융사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은행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상자산 수용의 흐름을 살펴본다. 어떤 회사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 본다.

소파이, 첫 정식 인가 은행의 코인 거래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소파이의 행보다. 보도에 따르면 소파이 은행은 미국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은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를 비롯해 수십 종의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들도 뒤따를 전망

소파이의 시도는 하나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다른 은행들도 곧 유사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고편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모건스탠리와 PNC 등도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은행권 전반의 흐름으로 번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JP모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담보로 달러 대출을 내주는 구조는 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가상자산을 담보로 달러 대출을 내주는 구조는 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더욱 상징적인 움직임은 JP모건에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2026년 3월, 기관 고객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맡기고 달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자사의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키넥시스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 자산과 같은 대우

이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주식이나 채권,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과 동일하게 담보로 인정한다. 담보로 맡겨진 코인은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같은 수탁 기관이 보관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30에서 50퍼센트의 할인율

물론 조건이 마냥 후한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가상자산 담보에 대해 대략 30에서 50퍼센트에 이르는 할인율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1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맡겨도 실제로는 5만에서 7만 달러 수준의 자금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체인링크 같은 실시간 가격 정보를 활용해 가치를 계속 조정한다고 전해졌다.

현물 ETF로 몰리는 자금

은행들의 이런 움직임은 시장의 자금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9월 초에도 자금이 유입되며, 한 시점에는 하루 약 1억 7천만 달러가 넘는 순유입이 기록됐다. 이는 사흘 연속 이어진 자금 유입세로, 기관과 개인의 관심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규제된 노출의 확대

투자 대상 역시 비트코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넓어지는 추세다. 보도에 따르면 이제 투자자들은 솔라나나 리플 등 다른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규제된 형태의 투자 노출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상품과 전략이 자금을 두고 경쟁하면서, 선택의 폭 자체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을 의미하나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결국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 안으로 성큼 들어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투기의 영역으로만 취급되던 자산이, 이제는 대형 은행의 정식 서비스와 담보 체계 안에서 다뤄지고 있다. 이는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 측면에서 적지 않은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남은 위험과 과제

다만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가상자산 특유의 높은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큰 위험 요소이며, 높은 할인율 역시 그런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제도적 편입이 진행 중이라고 해도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투자자와 기관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마무리

종합하면, 2026년은 전통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본격적으로 품기 시작한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소파이의 거래 서비스와 JP모건의 담보 대출은 그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다. 이 흐름이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결국 시장과 규제의 상호작용이 말해 줄 것이다.

3 responses
예준 강5 days ago

여기서 비트코인 담보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2
서윤 이1 week ago

비트코인 담보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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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이1 week ago

비트코인 담보 분석이 탄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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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2026-09-06 · 2 min read · 382 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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